미래정책연구소 만들어 동물복지·탄소중립 등 대응 천명

▲ 지난 17일 대한한돈협회 이취임식에서 손세희 신임회장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천명했다.

대한한돈협회 제20대 손세희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9·20대 이취임식에는 하태식 전임 회장, 국민의힘 홍문표·하영제 국회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 등 내빈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세희 회장은 1994년부터 고향 홍성에서 양돈업을 시작해 15~16대 대한한돈협회 홍성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12일 제48차 대한한돈협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제20대 한돈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4년간이며,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도 겸임하게 된다.

손세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ASF 방역, 환경규제, 수입육 공세 등 현안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한돈농가를 대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발전과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정책연구소를 만들어 입법과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동물복지, 탄소중립 등 사회적 현안에 선제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 한돈산업을 위해 젊은 세대 육성에 힘써 경남 하동의 한돈혁신센터를 활용해 청년 한돈인들에게 교육과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청년분과위원회를 설치해 소통하고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하태식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대한한돈협회장으로 재임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며 “재임기간 동안 옆에서 헌신적으로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한돈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신임 손세희 회장과 함께 한돈인 모두가 적극 협조해 한돈산업 발전에 좋은 결실을 맺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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