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경진대회, 농업과 기업 모두 윈-윈 하는 상생협력 사례 발굴

▲ ‘2021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수상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주최한 ‘2021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본아이에프(주)’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업계와 기업이 협력해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해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7회째인 경진대회에는 지자체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통해 총 26건의 사례가 접수돼 우수사례 10건이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메뉴 광고 등에 지역 명을 노출하는 등 지역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 매출도 증대시키려는 상생 노력이 돋보였고, 친환경 안전 농산물에 대한 상생협력 모델도 다양하게 제시됐다”고 밝혔다.

대상의 ’본아이에프’는 지역특산물(서산 뜸부기쌀, 6쪽마늘 등)을 활용한 가정간편식(죽제품)을 개발해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농산물의 인지도 확대에 기여했고, 매출 증대를 통한 기업의 초과 이익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유했다.

최우수상은 식품명인이 지역농산물(안동 콩)을 100% 활용, 수제 고품질 장류를 개발·판매해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준 농업회사법인 ‘안동제비원’과, 횡성 도라지를 활용한 가공식품인 도라지청 개발로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 활성화에 기여한 영농조합법인 ‘산골농장’이 받았다. 우수상은 네이처팜, 한국인삼공사, 더불어실버팜, 장려상은 BGF리테일, 떡찌니, 정읍명품귀리사업단, 황산벌이 수상했다.

농식품부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계약재배 확대 등 농업과 기업 모두가 윈-윈 하는 상생협력 사례가 많이 발굴됐다”며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은 농업과 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델로 계속 발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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