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 장충체육관에서 개최

▲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가 지난 16~18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 일대에서 ‘대한민국 여성농업인의 자존심!, 미래농업의 중심 한여농!’이란 주제로 ‘제11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이숙원)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 일대에서 ‘대한민국 여성농업인의 자존심!, 미래농업의 중심 한여농!’을 주제로 ‘제11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행사 둘째 날인 17일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과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정현찬 위원장, 농식품부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과 오미란 농촌여성정책팀장, 농촌진흥청 이천일 농촌지원국장을 비롯해 각 농업인단체장 등 내외빈과 전국에서 모인 한여농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로 많은 회원이 함께했다.

▲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이숙원 회장

이숙원 회장은 대회사에서 “한여농은 지난 25년간 여성농업인들의 권익보호와 지위 향상, 사회적 참여비율 확대, 여성농업인 육성정책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고, 그 결과 많은 부분에 발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미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여성농업인이 앞장서서 농업농촌의 변화를 주도하며 한여농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김인중 실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정부는 변화된 여성농업인의 위상에 걸맞게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여성농업인이 주체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우수 여성농업인에 대한 대통령, 국무총리, 농식품부장관, 농특위원장, 농촌진흥청장 표창과 여성농업인 선언과 여성농업인 비전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여성농업인 선언문에는 ▴여성농업인 건강검진제도의 본 사업 추진과 의료서비스 확충 ▴여성농업인 공동경영주 활성화 방안 즉각 마련 ▴영농승계 세제 혜택 마련 ▴영성후계농업 인력 육성을 위한 현실적 지원정책 마련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개회식 행사장에는 전국의 한여농 회원들의 농특산물 홍보관, 공익직불제와 찾아가는 법률서비스,농업인 안전 응급처치. 여성농업인 희망건의판과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타로 카드 등의 여성농업인을 위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도 학술행사가 16일과 18일에 서울 PJ호텔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영농승계, 올바른 정책을 위한 공익직불제, 정책대의기구 농업회의소, 여성농업인이 알아야할 농업인법률 등의 주제 특강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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