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계층과 홀로노인·한부모 가정 등에 고추장 400kg 전달

▲ 한국생활개선진주시연합회는 전통고추장 400kg을 어려운 이웃에 기탁했다.

한국생활개선진주시연합회(회장 정성남) 회원 20여명은 지난 14~15일 전통 식문화 계승 발전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천을 위한 ‘사랑의 전통고추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장(醬) 비법과 발효 원리를 교육하고 총 400kg의 고추장을 담갔다. 완성된 고추장 2kg 200통은 16일 진주시 복지재단을 통해 20개 읍면동의 저소득 계층과 홀로노인·한부모 가정 등에 전달됐다.

정성남 회장은 “비록 많지는 않지만 회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전통 고추장을 직접 담가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촌여성리더로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살펴 나눔 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생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한창 분주한 농번기에 시간을 내 정성으로 담근 전통 고추장을 이웃에 나눈 생활개선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여성농업인의 힘이 농업 발전과 지역 마을 공동체 유지의 원동력이 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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