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MZ세대 겨냥, 가상홍보 플랫폼 욱 크래프트 구축

농림축산식품부는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업정책에 대한 국민 참여 범위 확대를 위해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구축형 가상홍보 플랫폼 ‘욱 크래프트’를 공개(www.wookcraft.kr)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공․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욱 크래프트’는 메타버스 기반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 농식품부, 농촌마을, 스마트팜, 생태농장과 농업박물관 등의 다양한 농업․농촌 공간이 지도(Map)로 제작됐다.

‘욱 크래프트’는 농업의 방향을 새롭게 전환한다는 의미로 ‘농’을 뒤집으면 ‘욱’이 되는 점에 착안했다.

농식품부는 ‘욱 크래프트’ 공개를 통해 농업․농촌 가치와 정책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계정을 소유한 사람은 누구나 ‘욱 크래프트’ 접속을 통해 ▴농촌의 정서(생태농장) ▴농업기술의 진보(스마트팜, 유통센터) ▴과거, 현재, 미래의 농업․농촌 변화 과정(농업박물관) ▴미래 농촌 공간(농촌마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욱 크래프트’를 일회성 이벤트형 공간이 아닌 지속적으로 농식품 정책을 소개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각 부서가 ‘욱 크래프트’를 홍보 공간으로 구성,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해 젊은 세대가 다양한 농업․농촌 정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욱 크래프트’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도(Map) 공개와 동시에 가상공간 내 ‘보물찾기’ 경품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11월17일부터는 ‘내 손으로 만드는 미래 농촌공간 공모전’을 12월3일까지 개최한다.

농식품부 김기훈 대변인은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위해 “농식품부 직원을 대상으로 ‘욱 크래프트’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국민과의 소통 간격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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