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노인·결손가정에 김치 500포기 전하며 온정 전해

▲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는 김치나눔과 우리 농산물 홍보행사를 펼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회장 이진희)는 지난 4~6일 농업기술원 농산물가공센터에서 김장 나눔 행사와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임원들이 준비한 절임배추와 김장양념을 시군 회장들과 함께 정성스럽게 버무려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 500포기는 지역 17개 시군에 코로나19로 김장을 하기 어려운 홀로노인이나 결손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어 6일에는 대구 북구에 위치한 바로마켓 경북점에서 코로나19로 지역의 인삼, 고추 등의 소비량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건강한 우리 농산물 홍보 행사’도 펼쳤다. 이날 바로마켓에서 농축산물을 4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선착순으로 영주 풍기인삼 1뿌리나 영양고춧가루 100g을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또한 회원들이 생산한 사과, 고구마 등 품질 좋은 농산물을 시중가 보다 30% 저렴하게 깜짝 할인행사도 함께 했다.

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과 태풍피해 농가 김장나눔을 시작으로 올해도 2월에 이웃사랑 행복나눔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2019년 양파 과잉생산으로 가격 하락과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량 감소에 따른 마늘 가격 폭락 등 농가가 어려움을 호소할 때 마늘과 양파 나눔행사, 건강 요리법 소개 등 다양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쳐왔다.

이진희 회장은 “올해도 코로나가 지속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준비한 김장김치로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눌 수 있는 훈훈한 정이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생활개선회는 어려운 농촌을 지켜주는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늘 앞장서 왔다”라면서, “K-면역을 지키는 건강한 먹거리인 우리 농산물을 많이 사랑하고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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