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제주도聯, 직접 재배해 만든 천연수세미 나눔

▲ 한국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직접 재배해 만든 천연수세미를 나누며 플라스틱 저감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미회)는 농업기술원과 함께 ‘생활쓰레기 줄이기, 천연수세미 사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농업인이 중심이 돼 생활쓰레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고자 시작하게 됐다.

회원 간 수세미 모종 나눔과 함께 직접 재배해 천연수세미를 만들어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여성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기존 수세미는 아크릴 수세미로 많은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한다. 식물로 만든 천연수세미는 분해 시 완전 무공해로 자연 분해되며, 사용 중에는 건조가 빨라 위생적이다.

지난 5월 전 회원 2000명에게 수세미 모종 1만 본을 나눠줬으며, 9월 수세미 가공법을 전 회원에게 릴레이 방법으로 확산시켰다.  회원들이 직접 재배해 만든 천연수세미 3000개는 5일부터 6일까지 ‘2021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 행사장에서 방문객 1000명에게 나눔 행사를 하며 ‘NO플라스틱 실천’에 협조해 줄 것을 홍보했다.

강미회 회장은 “자연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은 여성농업인이 가장 중점적으로 해왔던 일이었다”면서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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