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강원도聯, ‘2021년 강원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는 지난 15일 강원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21년 강원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5일 춘천에서 열렸다. 강원도는 2019년 10월15일을 여성농업인의 날 지정하는 여성농어업인 육성지원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를 바탕으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는 여성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회장 김형숙) 등 여성농업인단체가 주축이 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최복수 행정부지사, 강원도의회 곽도영 의장, 김정중 농림수산위원장과 신명순 부위원장, 김창천 강원도농업인단체총연합회장, 남숙현 여성농업인강원연합회장, 용옥천 여성농민회총연합강원도연합회장, 김원희 강원도4-H연합회 여부회장, 한영미 횡성여성농업인센터장, 이현주 양구여성농업인센터장 등 회주요내빈만 참석했고, 관계자와 여성농업인들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개회식에서 최복수 부지사는 “뜻깊은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한 모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강원도는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편,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신명순 부위원장

여성농업인의 날 조례를 발의한 신명순 부위원장은 “발의한 조례가 기념행사 개최까지 이어진 것도 뿌듯한데 감사패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세계 쌀의 날이기도 한 10월15일을 여성농업인의 날로 정한 건 인류의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자긍심과 그만큼 막중한 역할을 인정받길 바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여성농업인 시상에서는 권진수 한국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장 등 3명이 지위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김정중 위원장과 신명순 부위원장이 강원도 여성농업인 발전에 기여한 것에 대한 감사패도 수여받았다. 여성농업인의 근골격계 건강을 위해 강원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 이경임 연구원 지도 아래 다양한 스트레칭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수여성농업인 사례발표와 축하공연 등으로 마무리됐다.

▲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 김형숙 회장

김형숙 회장은 “7만5000여 명의 여성농업인을 위한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지 못해 안타깝지만 농업의 중심은 여성농업인이란 점을 확고히 하는데 특히 강원도에서 이끌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주축이 돼 여성농업인의 수고를 제대로 인정받고 양성이 평등한 농촌사회를 만드는데 제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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