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옥수수연구소는 18일부터 22일까지 도내 3시군(원주,홍천,영월) 옥수수 보급종 종자수매를 실시한다. 수매물량은 강원도 옥수수연구소(소장 김기선)에서 개발한 찰옥수수, 팝콘용 옥수수 등 4품종 194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2020년 옥수수 종자 생산량은 54일간의 긴 장마의 영향으로 목표 대비 67% 수준으로 생산됐다. 이에 따라 일부 인기품종은 공급물량 부족에 따른 품귀현상까지 나타나 농민들의 애를 태웠다.

이에 따라, 금년에는 도비와 농어촌진흥기금 예산 45억을 확보, 전년대비 37% 증가된 101ha면적에서 241톤 생산을 목표로 채종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도 7월말 이상고온으로 가뭄, 수정불량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채종농가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노력으로 목표량의 80%이상이 생산됐다. 따라서, 2022년 공급 목표량 160톤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수매된 종자는 발아율검사 등 종자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한 물량에 대해 보증종자로 확정하고 종자소독과 포장작업을 거쳐 금년 12월부터 종자신청을 받아 재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김기선 옥수수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이상기후에 대비해 보급종을 충분히 확보해 종자공급에 차질이 없게 채종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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