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나눔 이어 11월에 콩 수확해 기부 예정

▲ 한국생활개선양산시연합회가 가꾼 공통텃밭을 12일 찾은 김일권 양산시장이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국생활개선양산시연합회(회장 김영미)는 지난 12일 하북면 국화꽃 육묘장에서 김일권 양산시장과의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공동텃밭 간담회를 가졌다.

3만9883㎡ 육묘장은 11월에 개최될 국화전시를 위해 지난 겨울부터 정성껏 키운 3만4천본의 국화분재와 작품을이 공급될 준비가 막바지다. 양산시는 이곳에서 시민들이 정취를 느끼고,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할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시민들이 시원한 가을바람과 아름다운 국화꽃을 보며 조금이나마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위안을 얻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생활개선양산시연합회의 공동텃밭 현장간담회에서는 지역사회 나눔 역할을 함께 만들어가는 회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연합회는 지난 6월 1200㎡ 공동텃밭에서 수확한 감자를 취약계층과 나눴으며, 11월 중 수확할 예정인 콩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활개선회 관계자는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텃밭에서 누리는 기쁨이 크고 좋다”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돼 더불어 사는 사회로 발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일권 시장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생활개선회가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여성농업인단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