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과 결합한 세미나 방식으로 100명 참여…오이·토마토 트렌드와 재배기술 습득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농업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위해 채용한 데이터 조사요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는 웨비나(Web+Seminar)를 16~17일 개최한다. 농촌진흥청과 각 도 농업기술원에서 근무 중인 데이터 조사요원과 스마트팜 업무 관계관 등 100여 명이 동시에 참여하며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한다. 

과채류 유통, 재배 및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초청해 경기도 특화작목 중의 하나인 오이와 토마토를 중심으로 최근 국내시장 트렌드부터 작목별 생육특성, 재배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특히 17일에는 스마트팜에이전트 심근섭 대표로부터 데이터를 활용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웨비나의 주요내용은 ▲전국 오이 시장의 트렌트 변화 ▲오이 생육특성과 재배기술 ▲토마토 생육 특성과 재배기술 ▲스마트팜 데이터를 활용한 농가현장 애로사항 해결방안이며 인터넷을 통한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 후 질의 답변도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17년부터 데이터조사요원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전문 인재 양성과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도·전국 단위 스마트농업전문가 육성 교육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석철 원장은 “빅데이터로 움직이는 미래농업은 농작물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합적인 재배환경을 자유자재로 조절하여 수확시기나 수확량 등을 예측할 수 있고,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로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가능한 스마트 농업전문가를 육성해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 시대를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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