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생육 기간 짧아 소득증대 기대”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15일 쪽파 양액재배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실시하고,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약재배는 펄라이트, 암면, 코코피트 등 고형 배지에 무기양분을 녹인 양액을 공급해 재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연작 장해 경감 ▲품질·생산성 개선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가 있어 딸기나 토마토, 엽채류 등 많은 작물에 활용되고 있다.
이날 현장평가회에는 쪽파연구회 회원과 주산 시군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배경 설명, 생육 관찰, 토론, 농가 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생육 상태가 좋고, 생육 기간이 짧아 재배 횟수를 늘릴 수 있어 소득 증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충남도농업기술원 양현민 지도사는 “쪽파 양액재배는 아직 기술이 완벽하게 정립되지 않았다”라며 “고형배지 틀 규격, 최적 양액 과 배지 조성율, 작부체계 등을 빠른 시일 내 정립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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