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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고로 인한 자살, 4년 사이 17.1% 증가자살 원인별 대부분 감소한 것과 대비…민생경제 회복이 근본대책
이희동 기자  |  lhd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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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3  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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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자살예방백서」 동기별 자살 현황 추이(출처:보건복지부)

최근 4년 사이 삶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 등 자살 관련 119구조구급 출동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2017~2020년) 간 자살 관련 출동 현황자료에 따르면, 자살 관련 119구조구급 출동 건수는 6만6096건으로 하루 평균 3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1만1954건에서 2018년 1만5708건, 2019년 1만9200건, 2020년 1만9234건으로 4년 새 60.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추락 및 투신이 1만4625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목멤 6657건 ▲자해 5655건 ▲약물 및 음독 5142건 ▲차량내 가스중독 2291건 ▲익사 2759건 ▲방화 및 분식 636건 ▲폭발물 이용한 자살 80건 ▲기타 2만825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발물을 이용한 자살은 2017년 10건에서 2020년 23건으로 5년 새 2.3배나 증가했고, 투신과 익사는 61%, 자해와 약물 및 음독, 차량내 가스중독은 47% 가량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7072건으로 전체의 25.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 1만4111건, 부산 3926건, 경남 3835건, 전북 3348건, 충남 3257건, 경북 2855건, 인천 283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도읍 의원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정부가 발간한 「2021 자살예방백서」의 ‘동기별 자살 현황 추이’를 분석해 보면 정신적‧정신과적 문제, 육체적 질병 문제 등 대부분의 자살자는 감소했으나, 경제생활 문제로 인한 자살자는 2016년 3043명에서 2019년 3564명으로 4년 새 17.1%로 급증했다. 즉, 경제적 생활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이 들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 같은 맥락에서 자살 관련 119구조구급 출동이 증가한 것도 경제적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자살예방을 위해 정부의 자살예방 교육 강화, 심리상담 확대, 자살예방센터 확대 운영 등의 대책도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민생 경제가 파탄나 국민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실정인데 과연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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