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혈액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생명나눔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0일 도 농업기술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이어 세 번째 실시하는 이번 단체헌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광주·전남혈액원 혈액 보유량도 적정 보유량인 1일 평균 5일분 이상이나 지난 2일 기준 현재 3.4일분까지 떨어진 상태며 혈액 수급 위기 4단계인 ‘관심’ 단계에 들어간 상황에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됐다.

이날 실시한 단체헌혈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직원 5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두 대의 헌혈 차량과 시간대별로 참여 인원을 분산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공직자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조금이나마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함께 동참 해준 동료 직원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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