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농어촌물포럼’ 하구와 지속가능한 농업 주제로 개최

▲ 하구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주제로 열린 ‘제9회 농어촌물포럼’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회 서삼석 의원, 김승남 의원과 한국농공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후원하는 ‘제9회 농어촌물포럼’이 지난 8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산학연관 물 관련 전문가들의 열린 교류를 통해 통합물관리 정책변화에 따른 농어촌용수의 각종 현안해결과 지속가능한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열린 소통의 장이다.

‘하구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금강 하구 생태복원과 지속가능한 농업용수 이용방안 ▴영산강 하굿둑과 농업용수 등 2건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인식 사장은 “물은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각각 특수성이 존재하므로 통합물관리를 위한 물 문제 해결에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며, 농업 트렌드 변화와 시설 노후화 등 농업용수 현안 과제의 해결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충남연구원 박사는 금강 하구 생태복원과 지속가능한 농업용수 이용방안을 주제로 하구와 갯벌의 기능, 가치, 문제점 및 최근의 하구 관리 패러다임 변화를 소개하고, “해수 유입 시 예상되는 환경에의 영향 및 여러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기초연구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광야 충남대 교수는 “건전한 물순환과 환경 보전을 위해서는 통합물관리 이해당사자 간 상호 이해와 존중이 필수이며, 지속가능한 농업과 탄소중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통합물관리 체제 하에서 농업용수가 안정적인 식량 생산과 지역사회, 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다시 한 번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하구의 효과적 관리와 농업용수의 효율 향상을 통한 통합물관리 정책 목표 달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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