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친환경 자연식 수요 바람타고 현지 교민에 선보여

▲ 강원나물밥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역 대표음식인 ‘강원나물밥’ 간편식(HMR)을 오는 8일 호주로 첫 시범수출 한다.

이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친환경 자연식에 대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강원도의 청정 식재료로 만들어진 강원나물밥의 건강한 이미지가 함께 어우러진 결과이다.

이번 수출 물량은 1톤(200박스, 4800인분)으로, 호주 교민 약 8천 여 명이 이용하는 네이버 공동구매 플랫폼 ‘재키맘’을 통해 10월 초 현지에 첫 선을 보이게 된다.

강원나물밥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선보였으며, 지난 1일까지 미국·캐나다 등 3개국에 5.1톤 여 가량 수출한 바 있다. 또한, 도내 6개 전문점 운영, 간편식·프리미엄 도시락·밀키트 시리즈 등 꾸준한 제품 출시로 올 7월 국내 상반기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김수환 생활자원과장은 “향후 중국, 베트남 등 현지맞춤형 제품 개발과 수출 전략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또한 지속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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