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접속해 추모관 개설하면 돼

추석 전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 봉안시설 등의 성묘객 분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이동제한을 고려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와 봉안시설, 묘지에 대한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 등 특별방역대책이 추진된다.

내국인과 더불어 해외동포가 어디서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온라인상에서 추모·성묘가 가능하도록 작년 추석부터 처음 실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추석에는 그 동안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온라인 성묘와 더불어 가족, 친지 간 안부를 전할 수 있는 ‘소통’ 기능 및 ‘추모관 배경’ 설정기능을 추가한다.

명절에 국내 방문이 어려운 해외거주민의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입절차를 SNS로 간편인증하는 한편,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sky.15774129.go.kr)에 접속해 추모하고자 하는 조상의 추모관을 개설하면 된다. 안치사진 등록, 차례상 꾸미기와 간편 지방쓰기가 가능하며, 추모 글, 음성메시지 녹음, 추모영상을 등록해 가족간 공유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별 방역지침을 통해 장사시설별로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운영하며, 특별 방역대책 기간(명절 전후 2주 포함, 9월 6일~10월 10일) 동안 제례실·유가족 휴게실을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다. 1일 방문객 수 산정 후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를 실시한다.

복지부 주철 노인지원과장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 이용 및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 등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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