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3회 ‘곤충의 날’기념식 및 학술토론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 ‘제3회 곤충의 날’ 기념식과 학술토론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곤충 관련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농식품부 유튜브(YouTube) 채널 ‘농러와 tv’에서 볼수 있다.

기념식에서는 국내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부, 사료곤충 사업화와 지자체 곤충농가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해 곤충산업 유공 표창장을 수여한다.

학술토론회에서는 곤충을 이용한 해외 주요 정책과 분야별 곤충산업에 대한 연구·제품 개발동향 및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하며, 세계은행(World Bank)의 도테 베르너(Dorte Verner) 박사가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아문제를 식용곤충을 활용해 해결하려는 계획을 발표한다.

곤충산업 기술개발(R&D) 추진성과, 식용곤충 이용 환자식 연구 현황, 곤충 이용 반려동물 사료 개발 현황, 치유곤충 연구 동향과 지역곤충자원화센터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곤충식품 전시는 곤충산업중앙회, 사료곤충협회, 대한잠사회와 곤충식품·사료 제조 분야 등 31개 업체가 참여해 자사 제품을 전시하고 영상을 촬영하여 홍보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갈색거저리(누룽지, 환자식, 간편식, 간장·된장·고추장, 과자류)와 흰점박이꽃무지(농축액, 환), 누에(홍잠, 누에가루) 및 동애등에(반려견 간식) 등을 활용한 곤충 식품과 사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경북도는 곤충의 날을 기념해 경북도와 식품기업과 협업하여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곤충유통사업단 지원을 통해 개발한 단백질 바와 떡갈비 등 곤충식품 2종을 정식으로 출시하고 홍보를 진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종합계획을 처음 수립한 2010년 대비 곤충업체 신고수는 2837개소로 9배 이상 크게 늘었고, 곤충 판매액도 414억 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면서 “지자체·생산자단체가 상호 협력해 곤충시장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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