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생활개선회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 열려

 

경상북도생활개선회 신구 임원 이취임식이 지난달 26일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 3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9대 회장이자 생활개선중앙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된 이미자 회장에 대한 경북생활개선동우회의 감사패와 농촌여성신문의 공로패 전달, 이임하는 도임원에 대한 김관용 경북지사의 감사패 증정식이 진행됐다.
이미자 9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경북생활개선회장으로 활동한 지난 4년간 1만2천여 회원들의 사랑에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새로 취임하는 남정분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경북생활개선회가 더욱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 오랜 역사를 가진 생활개선회가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미래를 향해 꿈꾸면 FTA와 같은 높은 파고도 헤쳐나갈 것”이라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남정분 10대 경북생활개선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회장으로 취임하는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20여년의 생활개선회 활동으로 이렇게 성장하고 발전했듯이 1만2천여 회원 각자가 생활개선회원이라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고 행복한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이어 “농촌여성들의 동반자로서, 대변인으로서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담아 듣는 열린 회장이 되겠다”며 “시군 화합은 물론 타 단체와의 상호협력과 정보교류 등을 통해 전임 회장이 피워놓은 꽃을 더욱 화려하게 피우도록 노력하겠다”고 신임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부인 김춘희 씨를 비롯해 도의회 의원, 신현국·박세정 문경시장 부부, 관내 농업인단체장, 여성관련단체장, 본지 이만섭 이사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도립 교향악단과 성덕여대 안호진 교수의 색소폰 연주 등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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