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강진군聯, 즙장 체험교육 추진

▲ 생활개선강진군연합회가 지난 19,20일 양일간 즙장체험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생활개선강진군연합회(회장 김혜경)가 지난 19, 20일 양일간 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즙장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즙장 체험교육은 전통식문화 계승 과제활동의 일환으로 건강한 식문화의 확산과 지역향토음식 보전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즙장은 고춧잎, 무, 노각, 가지 등 야채를 절인 후 삭힌 찹쌀죽에 엿기름, 메주가루, 고춧가루 등을 섞어 3일간 숙성해서 먹는 전통장으로 해주최씨 종부인 백정자 대한민국식품명인이 집에서 담가오던 종가음식이다.

백정자 명인은 “시어머니께 어깨너머로 배워 그저 집안에서 만들어 내려오던 장을 이웃들과 나눠먹고 했던 것으로 생소해하는 군민들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즙장에 대해 알리는 첫 걸음을 떼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혜경 회장은 “전통음식문화를 지켜가는데 생활개선회도 앞장서겠다”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건강하고 지혜가 담겨있는 옛 조상들의 음식이 후세대에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