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개선중앙회

 

제8대 생활개선중앙회장에 이미화 후보 당선
대의원 177명 참석, 정기총회와 임원개편 가져

 

전국 10만여 회원들을 대표해 생활개선중앙회를 농촌의 대표 여성단체로 이끌 제8대 임원이 구성됐다. 
생활개선중앙회는 지난달 24일 농촌진흥청 기술연수과 대강당에서 대의원 1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제8대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임원선거에서는 이미화 전 중앙회 수석부회장이 단독으로 후보에 등록해 대의원 총 177명 중 146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111표, 반대 34표, 무효 10표로 생활개선중앙회장에 당선됐다. 더불어 ▲수석부회장 이미자(전 경북도회장), ▲차석부회장 유옥연(전 충남도회장), ▲부회장 한임숙(전 서울특별시회장) ▲감사 김순선(전 제주특별자치도회장), 김금순(전 광주광역시회장)씨가 각각 임원으로 선출됐다.
이미화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다시 한번 더 10만여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화합과 결속을 통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임을 약속했다.

<왼쪽부터 이미자 수석부회장, 유옥연 차석부회장, 한임숙 부회장, 김순선 감사, 김금순 감사>


특히 이번 선거는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감사 선거에 나선 후보자 모두 단독으로 출마해 후보자간 비방이나 충돌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임원개편이 치러졌으며, 후보자 모두 생활개선중앙회의 발전을 위한 출마의 변을 충분히 피력하고, 참석한 대의원들 역시 후보들의 소견을 경청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편, 임원개편에 앞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는 2008년도 사업 추진실적 보고와 2009년도 세입·세출 등 예산안을 비롯해 사업운영실적과 사업운영계획 등이 각각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와 함께 2008년 여성농업인 스타에 뽑힌 수상자들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영농분야의 강원도 횡성군 김춘희씨, 경영분야의 경기도 이천시 김원숙씨, 생활기술분야의 경북 경주시 김명옥씨가 성공하기까지의 경험을 상세히 대의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타 협의 및 보고 사항으로 시·군 회장의 임기건과 생활개선중앙회의 명칭 명명에 대한 검토 건이 각각 논의됐다

 

 

■  현장인터뷰- 이 미 화 제8대 생활개선중앙회장

‘대외적 홍보강화’ 역점사업으로 추진

 

 

농촌경제 활성화 위해 전문여성농업인 육성
현장 활동 강화, 생활개선회 위상 제고에 주력

“앞으로의 50년을 바라보며, 생활개선회가 아름답고 찬란한 빛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생활개선중앙회장에 이미화 전 수석부회장(55)이 당선됐다. 지난 6년 동안 중앙회 임원을 맡아 일하면서 50주년 한마음대회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해온 이 회장으로부터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야심에 찬 계획을 들어봤다.

제8대 생활개선중앙회장으로 당선되셨는데 소감은?
전국 10만여 회원들과 이사님, 대의원님께 감사드리며, 훌륭하신 회원님들과 함께 다시 한번 일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30여년의 세월동안 생활개선회와 함께 하며 경상남도회장을 역임했고, 또한 중앙회 총무,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6년 동안 중앙회 임원을 맡아 일하면서 생활개선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했다.
따뜻한 마음이 있는 리더십으로 전국 생활개선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2년간 생활개선중앙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생각인가?
이제 생활개선회원은 10만 여명에 이르는 거대한 조직이 됐다. 우리 회원들의 힘은 한국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저력이 됐으며, 농촌생활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이런 생활개선회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려 타 단체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올 한해 홍보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품목별 영농스타를 발굴하고 회원간 단합 등을 적극 홍보해  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겠다. 더불어 생활개선회가 곧 한국 농촌의 현주소라는 사명감으로 농업기술 및 경영능력배양과 농촌여성소득활동 등 전문여성농업인으로서 농촌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 생활개선회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넘지 못하고 오르지 못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화합과 결속을 통해 따뜻한 가슴으로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농업과 농촌을 사랑하는 생활개선회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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