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원장 이종배 의원…25일 국회 본회의서 확정

▲ (사진 왼쪽부터)김태흠 의원과 이종배 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과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이 각각 내정됐다.

지난 18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부의장에 정진석 의원과 농해수위원장을 포함한 야당몫인 7개 상임위원장을 경선 없이 추대형식으로 내정했다. 내정자들은 오는 25일 본회의 표결로 결정된다. 농해수위원장 임기는 내년 12월31일까지고, 예결위원장은 관례상 올해까지다.

농해수위원장에 내정된 김태흠 의원은 국무총리실 행정관과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등을 거쳤으며 19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21대 선거에서 당선된 3선의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는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농해수위에서 활동했었고, 야당간사를 맡은 바 있어 일찍이 농해수위원장 하마평에 올라있었다.

농해수위원 중 최다선인 홍문표 의원과 경선을 거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교육위원장을 맡은 적이 있어 김태흠 의원에게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종배 의원은 19·20·21대 3선 의원으로 민선 5기 충주시장과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역임했으며, 20대 국회 예결위 야당 간사를 맡은 바 있다. 국민의힘 초대 정책위의장을 맡아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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