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연계 가공 애로기술 코칭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시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지난 4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27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컨설팅은 총 28회에 걸쳐 생산제품 가공 애로기술에 대해 한국농수산대학 최한석 교수 등 4명의 농산물 가공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해 추진했다.

컨설팅은 사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해당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가공장비를 다루면서 제조 및 제품 생산 기술에 필요한 애로기술을 해결해 줘 가공담당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주요 내용을 보면 ▲배즙 미생물 오염 방지를 위한 살균 및 갈변 방지 조건 ▲키위 젤라또 가공 단계별 조건 및 배합비율 ▲천년초즙 착즙‧농축 단계별 시간‧온도 ▲꾸지뽕 열매환 제조기술 ▲잼 진공농축 기술 및 제조공정 ▲기기 활용 및 관리 방안 등 시군 요구에 부응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는 가공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농업인에게 농산물 가공 교육을 실시한 후 공동시설을 활용해 제품개발 및 생산을 하는 곳으로, 전남은 17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8개 가공센터는 HACCP 인증을 받아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 정현희 담당자는 “농식품 가공은 가공기술 습득, 소비 트렌드와 수요를 분석한 제품개발, 현장 애로기술 해결이 중요하므로 이러한 컨설팅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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