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을 마지막으로 농촌진흥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야인으로 돌아간 송용섭 전 원장이 40여 년의 공직기간 동안 경험한 우리 농업·농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농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과 농업관련 공직자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는 책 ‘농업미래 이야기, 농담미담’을 펴냈다. 

평소 ‘학습하는 농업인이 성공한다’는 신념으로 농업인 역량개발과 청년농업인을 비롯한 농촌 인적자원 개발에 힘써온 농업교육 전문가인 송용섭 전 원장은 항상 농업인을 중심에 두고 그들과 함께 현장에서 농업·농촌을 변화시켜 온 농촌현장 혁신가다. 

송 전 원장은 ‘신농업시대’가 왔음을 주창하며 농업을 국민의 농업으로, 농촌이 국민의 고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익힌 지식과 경험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 책은 그의 40년 공직생활을 더듬으며 거슬러 올라가듯 ▲미래를 경작하는 디지털농업(2021) ▲국민과 함께 하는 신농업시대(2020) ▲도시와 사람을 살리는 도시·치유농업(2019) ▲농촌의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농업인(2018) ▲성공스토리를 엮어가는 학습하는 농업인(2015) 등 다섯 가지 화두로 농업·농촌·국민이 상생하는 미래를 향한 나침반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