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시대에서 농식품벤처투자시장 마중물 역할 기대

▲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올해 386억 원 규모의 농식품모태편드 추가 결성을 추진한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민연태)은 올 상반기 910억 원 규모의 농림수산식품 펀드를 조성한데 이어, 농식품모태펀드 210억 원과 민간출자 176억 원 등 386억 원 규모의 농식품펀드를 추가 결성한다.

농금원은 올해 수시출자사업을 통해 농림축산식품 일반펀드(182억 원 규모) 운용사로 시그나이트파트너스를 선정하고, 세컨더리펀드(204억 원) 운용사로 포스코기술투자와 메타인베스트먼트를 공동 운용사로 선정했다. 두 농식품펀드는 운용사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결성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 일반펀드는 농림축산식품산업 분야 전반에 투자하며,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농업 분야(단, 스마트팜의 경우 빅데이터·AI·데이터솔루션 해당 분야) 투자 시 인센티브를 부여해 올해 선정한 미래 선도분야의 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

특수목적펀드인 세컨더리펀드는 농식품펀드의 기존 투자자산을 인수하는 투자방식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출자자의 지분도 인수할 수 있도록 주목적 투자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민간의 출자 부담을 완화하고 농식품투자의 중간회수시장 활성화와 선순환 투자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시 출자사업으로 올해 농식품펀드 결성액은 1296억 원, 2010년부터의 누적규모는 총 1조4744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농금원 관계자는 “포스 코로나시대의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농식품펀드가 농식품벤처투자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