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맛집 ‘문경새재 오는 길’ 박지윤 대표.

오미자·사과·약돌돼지·산채음식 다양

경북 문경읍에서 이화령 고개를 따라 10여분 정도 가다보면 산 속에 기와지붕의 작은 통나무집이 보인다. 이곳이 향토음식 체험장인 ‘문경새재 오는 길’(대표 박지윤·www.mglf. co.kr)이다.
이곳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약돌돼지를 이용한 한방찜 정식, 약돌돼지약선오리탕, 산채장아찌, 오미자청, 오미자차, 사과, 표고버섯 등을 맛볼 수 있다. 모든 음식재료들은 맛집 주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인근 야산에서 채취한 산채들. 특히 오미자야채초무침, 오미자백김치, 북어오미자무침회 등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오미자를 이용한 음식들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선 향토음식이다.

귀농 후 문경의 향토음식 연구에 매진해온 주인장 박지윤(문경시음식연구회 고문) 씨는 전통조리법을 고수하고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는 손맛으로 이곳을 찾는 식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준다.
농가맛집 ‘문경새재 오는 길’에서는 주인장의 음식솜씨를 활용한 교육장과 문경시음식연구회와 연계해 향토음식 체험장도 운영되고 있다. 음식체험으로는 이곳에서 조리되는 다양한 장아찌류와 전통떡, 전통장, 전통주 제조 체험을 할 수 있다. 하루 일정으로 부족하다면 인근 농촌체험마을에서 민박도 가능하다.
전통음식을 맛보고 체험하며 향토음식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 ‘문경새재 오는 길’에서 그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문의. 054-572-3392, 011-9807-1980)

Tip 주변볼거리는…

▲문경팔경 = 새재계곡, 용추계곡, 선유동계곡백운대, 진남교반,운달계곡, 경천호, 쌍룡계곡
▲유교문화관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진안리
문경지역의 유교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건립.
▲철로자전거 =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석탄을 실어 나르던 문경선 철로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