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수트라의 섹스테크닉 ①

섹스의 기술은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다. 단순히 넣는 것 아니면 빼는 것, 이 두 가지만 생각한다면 결코 즐거울 수가 없다. 단순히 넣기 아니면 빼기만 아는 섹스를 흑백영화의 재미에 비유한다면 이런 다양한 상태를 체득하여 각 단계를 고스란히 즐기는 성은 총천연색 영화라 할 수 있다.
고대 인도의 성전(性典)인 ‘카마수트라’는 총천연색의 단계별 기교에다가 멀티풀한 애무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기본적인 테크닉은 다음 7가지이다.
요철(凹凸)을 곧바로 맞추는 단순한 접합은 ‘우파스리 프타캄’이다. 그러나 곧바로 접합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데, 여자가 남자 성기 끝을 자기 손으로 잡아 자신의 꽃잎 주변을 문지르며 즐거워하는 테크닉을 ‘만트하남’이라고 한다. 반대로 남자가 자신의 단단해진 성기의 끝으로 여성의 꽃술을 건드리며 애를 태워 즐겁게 하는 것을 ‘후라’라고 하며, 접합할 때 허리와 엉덩이까지 전체를 한꺼번에 움직여 소가 뿔로 들이받듯 위력적으로 밀고 들어가기도 하는 기교는 ‘닐그하타’라고 한다. 남녀의 성기가 완벽히 접합한 다음 깊이 짓눌러 서로의 치골이 압박되는 즐거움을 나누기도 하는 것을 ‘피디타캄’, 삽입한 상태에서 참새가 부리로 모이를 쪼듯 가볍고도 빠르게 짧은 왕복을 반복하는 행위를 ‘차타가바 라시 탐’이라고 부른다. 이윽고 격렬한 움직임 끝에 절정에 이를 때는 남녀가 몸을 합친 상태에서 모든 동작을 멈추고 두 다리를 모두 길게 뻗어 밀착된 중심의 포만감을 느끼는 상태를 ‘삼프라’라고 부른다. ‘삼프라’ 상태는 두 성이 가장 밀착되어 압력이 커지는 상태이므로 여기서는 남녀가 엉덩이만 가볍게 움직여도 곧 클라이막스에 이를 수 있다. 이런 동작을 남성상위와 여성상위로 반복함과 동시에 각종 애무의 기술을 동원하여 쾌감을 배가시킬 수 있다.   

 대화당 한의원 원장 (02-557-0122)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