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감성교류로봇 ‘실벗’ 개발

노인과 감성을 교류하며 고독감을 달래줄 지능형로봇이 나왔다.
‘실버(Silver) 세대의 벗’이란 의미의 로봇 ‘실벗’은 음성과 얼굴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자연스러운 대화기반의 게임이 가능하다. 또한, 3m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주인의 음성을 인식하고 주인의 위치를 파악해 이동함은 물론, 미리 입력하지 않아도 스스로 물체나 사람얼굴을 등록해 인식하는 등 기술적 완성도도 높였다.
실벗을 개발한 KIST 지능로봇 프론티어사업단은 실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10월, 마산시 및 (재)마산밸리와 MOU를 체결했고, 오는 10월부터 마산시 노인복지관에 4대의 로봇을 시범투입해 2개월간 노인과의 감성교류서비스를 테스트 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프론티어사업단은 실벗을 비롯한 5년여의 연구성과물을 전시하고 3단계 사업방향을 제시·공유하기 위해 지난 19~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11회 프론티어사업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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