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경기인재개발원서 이천시 보건소 부지로 옮기게 돼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엄태준 이천시장은 29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이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공동 서명했다.

경기도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 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동북부 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군 공모를 통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천시를 선정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여성가족재단의 이천시 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이천시는 조속한 이전과 여성가족재단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천시는 지난해 ‘함께 만드는 여성당당 이천’이라는 슬로건아래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고 여성비전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여성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유치로 양성이 평등하게 더불어 사는 여성친화도시 이천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여성정책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004년 설립됐으며, 현재는 경기인재개발원(수원시)에 위치하고 있다. 이전 대상지는 이천시 보건소(증신로153번길 13)에 이전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기는 경기도, 경기도 여성가족재단, 이천시와 협의 후 확정할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함께 평등으로 한걸음 더 따뜻한 경기도를 만드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직원들이 편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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