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여 농가 22ha 농작물 피해 발생

▲ 경남 거창 신원면 구사리 일원에 지난 22일 한밤중 우박이 쏟아져 22ha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 거창군에 지난 22일 밤 21시10분경 20분간 내린 지름 0.5∼1.0cm가량의 우박으로 인해 신원면 구사리, 과정리 일대 13개 마을에서 고추, 참깨, 콩 등의 잎이 찢어지고 꽃대가 부러지는 등 약 170여 농가 22ha에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4일 신원면 구사리 일원 우박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거창군농업기술센터 이병주 소장과 농업기술과장, 신원면장 등도 현장에서 피해를 확인하고 피해복구 대책을 점검했다.

신원면 구사마을의 농민 도정기 농가는 씨는 “바쁜 군정업무에도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농가를 위로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고추, 참깨 등 노지작물의 피해가 상당한데, 피해농가에 대한 농작물 피해 신고 접수와 정밀조사로 재해 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피해농작물 병해충 방제 지도 등 피해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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