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강한 색상으로 주목성 높여

경기도 양평군 지평농협은 전통장류 브랜드 ‘토움’을 개발하고 디자인 개선한데 이어 최근에는 메주제품 포장재 리뉴얼 디자인을 시우디자인센터에 의뢰했다.
시우디자인센터는 기존 ‘토움’의 디자인 컨셉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주목성을 높이기 위해 캘리그래피와 조금 더 강한 색상을 사용해 메주 이미지를 과감하게 강화했다.
기존의 디자인에서는 심플함과 모던함이 느껴졌다면 이번 새로운 디자인에서는 주목성과 강함이 느껴진다. 캘리그래피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주었고, 또한 콩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 100% 국산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평농협 관계자는 “이번 메주 박스 디자인 개선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성을 높이게 됐다”면서 “자연히 브랜드 인지도 또한 높아지고 매출도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평농협은 메주박스 리뉴얼과 함께 제품 구성을 6개입, 3개입, 1개입으로 다양화해 필요한 양만큼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인해 양이 많아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의 주문이 증가해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지평농협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