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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확산 심각...치료제 개발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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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18  10: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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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확산 기세가 심상치 않다. 농촌진흥청 발표에 의하면, 올해에만(6월16일 18시 기준) 415농가 192.3㏊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302농가가 폐원했다. 현재까지 발생건수는 과수화상병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지난해에 미치지 못하지만 확산세가 가파르고, 특히 지금까지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경북 안동에서도 발생해 방역당국과 농가에 경고등이 켜졌다. 더욱이 경북의 사과 재배면적은 우리나라 전체 재배면적의 59.2%를 차지하는 사과주산지여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과수화상병 발생은 과거 해외에서 불법으로 반입된 묘목에 의해 유입됐거나, 2000년경부터 육종을 위해 다양한 품종이 도입되면서 사과묘목 등을 통해 유입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이 최초로 발생한 건 1780년 미국에서이지만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없다. 우리나라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도 아직 지지부진하다. 그렇기에 농업관련 연구기관은 물론 학계, 업계 등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고, 정부도 이를 위한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코로나19에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쏠려있는 가운데, 과수화상병,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각종 병해들이 우리 농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바이러스·세균과의 전쟁에 더 속도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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