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품목별 함량 변화 조사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당류와 나트륨 함량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추적이 가능한 제품(당류 111개, 나트륨 122개)을 대상으로 최대 10년간의 함량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당류는 32%, 나트륨은 49%의 제품만이 당류와 나트륨 함량이 감소해 여전히 저감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11개 제품 당류 함량을 분석한 결과 저감된 제품은 35개(32%)였고, 전체 평균 당류 함량은 1.3% 증가했다. 이어 122개 제품 나트륨 함량을 분석한 결과, 나트륨이 저감된 제품은 60개(49%)며, 전체 평균 나트륨 함량은 1.8% 감소했다.
품목별 어린이음료, 어린이치즈 등 어린이 대상 제품의 당류와 나트륨 함량은 크게 감소했다. 반면, 과자류와 즉석죽의 당류 및 나트륨 함량은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당류와 나트륨이 증가하거나 저감화가 저조한 제품군에 대해 저감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민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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