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하기관 제작 홍보물 성인지성 점검...개선의견 제안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경기도정 홍보물의 성인지성을 점검하는 ‘2021 경기도 홍보물 성인지 모니터링단’을 6월6일까지 모집한다.

모니터링단은 경기도와 도 산하기관에서 제작한 다양한 홍보물에 대해 성인지 관점을 반영해 관찰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고정관념 및 편견, 성차별적 표현, 외모지상주의, 폭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 및 편견, 성별 대표성 불균형 등을 살핀다. 올 하반기에는 개선의견을 통보한 홍보물에 대해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희망자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gwff.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gec.gfwri@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35명 내외다. 선발된 인원은 도정 홍보물에 대한 성인지 모니터링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한 뒤 6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와 공공기관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게시 홍보물에 대한 성인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정옥 대표이사는 “성평등 의식이 점차 향상되면서 홍보물 성인지성에 대해 도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도정 홍보물의 성인지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도정 홍보물의 성차별적 요소를 걸러내기 위해 ‘경기도 성평등 홍보물 제작 체크리스트’ 활용, 도·산하기관 웹사이트에 대한 전수점검과 홍보물 사전컨설팅 운영, 홍보물 제작 담당자 교육 등 홍보물 성인지 감수성 향상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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