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충북도聯, 사회복지시설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회장 이금연)는 지난 7일 코로나19로 봉사의 손길이 더욱더 간절한 중증장애인 시설 ‘다온빌(청주)’을 찾았다. 소외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모인 11개 시·군 회장단은 이 날 행사에서 100포기의 김치를 손수 담그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충장단들은 매년 김장김치가 떨어질 때 쯤이면 이곳을 찾아서 햇김치로 시설입소자들의 입맛을 살리고 푸짐한 수육으로 늘 풍성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었는데,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직접적인 대면은 삼가고, 대신 보다 더 알찬 봉사내용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이금연 회장은 “이번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은 2007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충북의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가 타 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웃사랑의 정신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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