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봉화·경주에 이어 세번째로 운영

▲ 지난 4일 영덕군 농업회의소가 경북에서 세번째로 출범했다.

영덕군 농업인들을 대변하고 민간자율 대의기구인 영덕군 농업회의소가 4일 출범했다.

영덕군 농업회의소는 지난 2017년 시범 사업에 선정돼 3년이라는 준비기간 끝에 출범하게 됐다. 이곳은 농업인의 의견을 전체적으로 종합·조율함으로써 실제 필요한 정책을 군 농업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최영식 영덕군 농업회의소 회장은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농정으로 연결하는 대의기구로 민·관 협치를 통해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도 “기후변화, 고령화 등 농업성장의 위협요인을 의견수렴과 토론 및 협의를 통해 농업현장에 실용화 되도록 농업회의소가 그 중심이 돼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회의소가 멘토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농업회의소는 시군단위의 기초농업회의소와 시도단위의 광역농업회의소, 중앙단위의 전국농업회의소의 체계를 갖추기 위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광역 2곳, 시군 39곳이 운영 및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영덕군 농업회의소 출범으로 경북에는 봉화군, 경주시에 이어 세 번째로 농업회의소가 설립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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