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전통·역사·특산물 등 지역특성 고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2일 농어촌테마공원 신규 조성지구 1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농어촌테마공원은 도시와 차별된 농어촌 특유의 자연·문화·사회자원 등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을 조성, 도시민의 여가수요를 흡수하고 지역주민에게는 휴식·휴양공간으로 활용토록 해 도농 교류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

이번에 선정된 농어촌테마공원을 유형별로 보면 ▲농특산물 주제 5곳 ▲농어촌 어메니티 주제 4곳 ▲수변(水邊)테마 3곳 등 12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4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국고 50억원 수준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지원되는 예산은 경관시설·진입도로·상하수도·화장실 등과 같은 기반시설을 비롯해 학습전시·산책로·관찰로 등과 같은 체험·휴양시설, 농수특산판매장 및 휴게소 등과 같은 소득기반시설 설치 등에 사용된다.
농어촌테마공원은 2007년 최초 4지구를 선정한 이래, 2009년 현재 전국에서 총 22지구의 농어촌테마공원이 조성 중에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어촌테마공원이 정부의 녹색뉴딜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농어촌다움을 유지하는 휴양 공간, 머물고 싶은 농어촌 도농교류 거점공간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도 농어촌테마공원 선정지구

▲경기=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잣나무숲),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딸기 농촌체험) ▲강원=고성군 간성면 어천리(라벤다) ▲충북=청원군 오창읍 성산리(오창저수지와 친환경농업), 제천시 청풍면 도곡리(황토) ▲전북=익산시 금마면 신용리(서동요와 금마저수지), 무주군 무풍면 지성리(사과체험) ▲전남=완도군 군외면 달도리(청정바다) ▲경북=청도군 청도읍 신도리(새마을운동), 영양군 영영읍 삼지리(고추와 연) ▲경남=창원시 동읍 화양리(단감), 의령군 부림면 입산리(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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