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성공을 거두려면 꿈, 열정, 성실을 가지고 삶을 이끌어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수명이 얼마인지, 언제까지 살지 몰라도 60·80·100세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삶의 열정과 성실의 끈만은 절대 놓아선 안 된다.

나의 삶을 이끄는 것은 내 자신, 내가 ‘주인’이라는 점을 명심해 평생을 흐트러짐 없이 깨어있는 의식으로, 특히 성실로 열심히 살아야 삶의 성공을 얻게 될 것이다.
요즘 노년에 접어들면서 젊은 시절을 회고하다 보면 내 삶, 내가 주인이라는 사명을 잊고 성실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서 소홀히 산 것에 대한 회한과 죄책감을 느끼곤 한다. 신문을 보니 요즘 20대 청년들은 취업을 못하는데다가 미래 희망도 없어 결혼을 포기하거나 결혼을 해도 자녀를 두지 않겠다는 비율이 60%나 된다는 비관적인 기사가 났다.

인구증가율은 0.8%로 세계 최저인데 젊은이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니 한국의 앞날이 참으로 암담하다. 필자는 1950년 6.25전쟁 발발 당시 10살이었는데, 서울 거주 중 식량이 들어오질 않아 두 달을 굶었다. 굶은 탓에 몸이 스펀지처럼 누렇게 부어 살을 손으로 누르면 쑥쑥 들어가는 참혹한 상황을 겪었었다. 청년들은 취업난에 국가부채까지 짊어져 어려움이 있다해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한다.

학술논문에 따르면, 성실성이 높은 사람은 인터루킨-6이란 물질을 갖고 있어 수명이 길다고 한다. 청년들이 포기와 좌절에 주저앉지 말고 미래번영의 핵심주체로서 성실을 앞세워 나라 발전과 성공을 이끌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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