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버섯, 대추 등 농특산물 활용 가공 특허기술 상품화 나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팽이버섯과 대추를 활용한 가공식품 특허기술 상품화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은 13일 기술원 창조농업실에서 팽이버섯 잼, 젤리 제조법과 대추 혼합잼 제조법 특허기술에 대해 ‘지디앤와이(주)’, ‘(사)충북내부장애인협회 어울림’과 통상실시 계약을 맺었다.

충북 괴산에 소재한 ‘지디앤와이(주)’는 곡류를 이용해 과자를 제조하는 업체로, 팽이버섯을 수증기로 쪄 특유의 버섯 향을 감소시키고 원료를 분쇄해 지역농산물과 접목해 잼과 젤리로 상품화하는 특허기술을 이전 받았다.

팽이버섯 잼 제조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계층이 선호하는 신제품을 만들 예정이다.

충북 보은에 있는 ‘(사)충북내부장애인협회 어울림’은 농산물을 직접 생산해 가공하는 업체로, 항산화성이 우수한 대추와 아로니아 혼합 기술인 대추 혼합잼 제조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대추 혼합잼 상품화에 나선다.

충북농업기술원은 특허기술 현장 적용을 통한 산업화로 팽이버섯과 대추 등 관련 농산물의 부가가치가 향상되고, 농식품 소비 창출과 국민건강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윤향식 박사는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브랜드가치 상승과 소득 증대를 위해 가공 기술개발을 비롯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개발한 기술이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컨설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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