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일자리상담사 양성 인큐베이팅’ 개강

▲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지난 12일 ‘2021 다문화여성 일자리상담사 양성 인큐베이팅’ 과정을 개강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안경주)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2021 다문화여성 일자리상담사 양성 인큐베이팅’ 과정을 지난 12일 개강했다. 이 사업은 결혼이주여성 맞춤형 전문 일자리상담사 양성을 통한 안정적인 사회·경제적 정착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몽골 등 6개국, 11명이 참여했다.

직업 심리학·상담학·정보론, 노동 시장론·법규, 다문화·성인지 감수성 교육, 이주여성 맞춤형 모의 직업상담 실습 등 150시간 전문교육과 현장 인턴 실습 3개월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수료생 중 2명은 국가고시 직업상담사 필기시험 2급에 합격했으며, 올해 참여자들도 전문 일자리상담사가 되기 위한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수료생은 전남 시·군 및 여성일자리지원기관 내 시간제 일자리상담사로 배치돼 이주여성 대상 취·창업 상담업무 수행, 구인처·구직자 발굴 및 상담, 취업 연계 및 알선, 직업교육훈련,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한 교육생은 “이론과 실무를 함께 익힐 수 있어 경력 계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과정인 것 같다”며 “획일적인 직업 선택에서 벗어나 다양한 직업 분야를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고, 직업상담사 국가고시에 도전해 이주여성의 취업을 일선에서 돕는 전문가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주 원장은 “모국 문화와 언어 능력을 활용해 결혼이주여성 맞춤 전문 일자리 상담사로 성장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전남 지역 이주여성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