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인력중개센터 본격 운영-도시 유휴인력 본격 모집 및 인력 중개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하여 서울시·농협과 협업하여 도시 구직자를 농업인력으로 유치하기 위한 ‘도시형인력중개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도시형인력중개센터’는 도시민을 모집하여 농작업 실습교육,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 후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하여 농촌에 체류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해준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품목별 농작업 일정 및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중개된 인력에 대해서는 원거리 교통비, 숙박비 및 단체 상해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도시형인력중개센터’를 시범 운영해 도시 유휴인력과 일손 부족 농가의 연결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농협과 협력해 연인원 1800여명의 도시민을 경기 여주, 강원 양구, 인제, 전북 고창 등 일손이 부족한 지역에 중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인제군의 경우 도시형인력중개센터에서 코로나19로 실직한 여행업 종사자 등 도시 구직자 53명을 선발해 농작업과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지난해 9~10월까지 인제군 관내 30여 농가의 풋고추·감자 수확작업에 연인원 892명을 참여시켰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서울시·농협과 협력하여 ‘도시형인력중개센터’를 농번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서울시, 농협이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도시형인력중개센터’의 참여자는 농가에서 제공하는 임금과 별도로 교통·숙박·보험료를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농가 현장에 배치될 도시형인력중개센터의 전문 코디네이터에게 지속적인 농작업 교육과 안전관리를 제공 받게 된다.

‘도시형인력중개센터’는 4월부터 서울시 및 민간 운영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농작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농촌일자리‘ 또는 푸마시(농협 위탁사업자) 홈페이지에서 ‘도시형인력중개센터’를 검색하고, 신청페이지를 통해서 4월13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 https://news.seoul.go.kr/economy/archives/512544, 기타지역 : www.poomasy.com>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농협 등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본사업이 도시 구직자에게 농촌 일자리 소개를 하고 농촌인력부족 문제 해소에 도시형인력중개센터가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