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농협물류·NH무역·NH개발 등 4개사
전문경영인 영입…전문성·경영혁신 추진

 

농협은 자회사의 전문성 제고와 경영 쇄신을 위해 NH투자선물, 농협물류, NH무역, NH개발 등 4개 자회사 사장 공모를 실시해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NH투자선물의 사장 후보자로는 서문원(56) 전 동양선물 사장이, 농협물류는 김병훈(59) 전 현대택배 사장이, NH무역은 장만진(59) 전 유통공사 수출이사가, NH개발은 박흥철(58) 전 농협중앙회 상무가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자회사별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실시 중인 ‘농협사료’ 사장 공모는 3월 초에 신임사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농협의 자회사 사장 공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내부 직원출신 위주로 선임하던 그 동안의 관례를 과감히 깨고 2년 연속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자회사 운영에 대한 강한 개혁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자회사 경영진에 대한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위해 매년 자회사 임원별로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성과가 부진한 자회사 임원에 대해서는 임기에 관계없이 해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은 이를 위해 내부 기준정비 및 자회사 임원과의 MOU 체결 시 관련 내용을 명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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