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 제도정비·실용화·보급 확산 추진

▲ 지난 6일 열린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 현판식 장면

농촌진흥청이 치유농업의 조기 확산과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전담조직인 ‘치유농업추진단’(단장 장정희)을 5일자로 신설했다.

농진청은 1998년부터 원예작물의 치유효과 연구를 시작해 농업의 치유자원을 발굴하고 과학적 효과를 검증해왔으며, 원예·곤충·자연경관·동물매개 자원 등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법’(3월25일 시행) 제정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에 신설된 치유농업추진단은 치유농업사 양성 관련 고시 제정과 치유농업시설 품질관리 등 제도 정비, 한국형 치유농업의 방향 제시, 산업화 전략 수립 등 치유농업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치유농업 자원을 발굴하고, 과학적 효과성을 검증해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치유농업 실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유농장 육성과 치유농장의 표준화된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별 치유농업센터를 조성하고, 치유농업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공급자간 체계적인 지원과 품질관리를 위한 정보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농진청 장정희 치유농업추진단장은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제도와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며 “관련 부처의 사회서비스 사업과 연계된 치유농업 프로그램 상품화를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로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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