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저감·폐사율 저하·증체율 향상 신제품 출시

▲ 베이브(BABE) 1호, 2호, 3호

농협사료(대표 안병우)는 이달부터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로 인한 양돈 농가의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양시험과 유럽의 신기술을 접목시켜 기존사료 아연함량의 30% 수준으로 줄인 아연저감 자돈사료 ‘베이브(BaB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산화아연은 돼지의 설사를 치료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강력한 효과가 있지만, 분뇨 내 토양오염 문제로 유럽에서는 그 허용기준치를 낮춰가고 있으며 2022년 6월부터는 사용이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퇴비 부숙도 검사를 의무화했고, 1년간의 계도기간 경과로(2021년 3월 25일) 분뇨 내 아연문제가 점점 수면 위에 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농협사료는 설사를 억제하면서 산화아연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했고, 지난해 11월 신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철저한 품질 검증을 위해 올해 3월까지 약 5개월간 추가 사양시험으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재검증을 실시했다.

검증결과 신제품은 이유자돈의 설사억제에 큰 효과를 보였으며, 폐사율을 크게 낮추고 30kg도달일령 또한 단축시켜 품질면에서도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중소가축사료분사 설립 및 양돈사료 판매확대에 역점을 둔 안병우 대표는 “분뇨 처리 관련 제도가 본격적 시행됨에 따라 신제품 ‘베이브(BaBe)’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해 농가의 고민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아연저감 사료가 아닌 자돈의 성장과 폐사에 효과적인 고품질의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로 이유 후 폐사율 감소와 농장의 MSY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 어려운 양축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 혜택을 많은 농가가 가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다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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