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센터에 20구획…서울 소재 유치원 등 단체만 신청가능

▲ 서울 강동구 상일동 치유농업센터에 어린이들을 위한 치유텃밭이 개장한다.

꼬마농부들을 위한 친환경 치유텃밭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봄을 맞아 어린이들이 상추, 무 등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가꾸고 정기적으로 수확해 볼 수 있는 텃밭을 운영한다. 도심 속에서 친환경 농작물 재배를 체험해볼 수 있는 치유텃밭은 강동구 상일동 치유농업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치유농업센터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상태)와 강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직)이 2월 업무협약 체결 후 조성 중이며,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유농업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규모는 총 20구획(1구획 27㎡)이며, 20개 단체를 선정해 단체별 1구획씩 텃밭을 배정한다. 1단체 당 40명 내외로 참석이 가능하며, 4월 22일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정된 단체에는 종자와 모종이 각 2종씩 제공되고 단체별로 기간 중 2~3회 텃밭 전담강사의 채소재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치유텃밭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서울시 소재 유치원 등 단체만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신청은 3월 22일 11시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메뉴에서 신청한 후 텃밭참여신청서를 전자메일(sonhj7979@seoul.go.kr)로 보내면 된다. 참여신청서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조상태 소장은 “도심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텃밭활동을 통해 농업체험과 정서순화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친환경 치유텃밭을 운영하게 되었다.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 농업을 친숙하게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환경농업팀(02-6959-936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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