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종자관리소 논산분소 포장에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드론직파 전문가 양성교육’을 개최했다.

청년농업인은 이날 드론을 이용한 볍씨 균일살포, 중첩살포 및 원거리살포 등 현장 적용기술 위주로 정밀하고 세밀한 파종요령을 실습했다.

벼 직파 재배는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재배하는 방식으로, 육묘상자 구입 및 이앙 비용이 10a당 약 12만 원 정도 절감되고 못자리 설치와 육묘가 생략돼 85% 노동력이 절감된다.

또한, 드론은 비료살포 및 병해충방제 작업에도 활용될 수 있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대체도 가능하다.

다만, 초기 드론구입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단점이다.

경제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손익분기 규모는 약 5㏊ 정도로 활용 규모를 감안해야 한다.

충남농업기술원 정대영 기술보급과장은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벼 드론직파 재배 기술의 확대 보급으로 농촌 일손 부족 해결과 쌀 산업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청년농업인 교육 확대로 벼 드론직파 생력재배기술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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