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경의 건강을 위한 섹스 ⑫

이번호엔 ‘옥방비결’에 나오는 팔익(八益)을 통해 남성의 기력을 북돋움과 동시에 여성이 갖고 있는 몸의 질병을 고치는 8가지 기술을 소개한다.
소녀경 방중술의 요체는 역시 교접하되 사정하지 않는데 있으므로 팔익의 테크닉을 구사하는데 있어서도 정해진 숫자만큼 행하고 그 이후엔 반드시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병약한 사람이 기력을 얻고자 하는 목적으로 행하는 팔익의 테크닉에서 남성이 사정을 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 만일 사정하여 정을 잃게 된다면 병약한 남성은 더욱 약해질 것이므로 시도하지 않느니만 못한 결과를 낳게 된다. 아래 소개하는 옥방비결의 내용은 현대적 성의학과 거리가 멀 수도 있다. 하지만 우주만물이 음양의 조화에서 비롯된다는 동양적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기 바란다.  


제1익-고정(固精:병약한 남성의 정력을 강화함)=여성이 옆으로 누워 가랑이를 벌리면 남성은 옆으로 누워 그 사이로 진입, 2×9=18회를 행한 후 중단한다. 이렇게 하면 남성의 정액이 짙어지고 하루 두 번씩 15일 동안 반복하면 여성은 월경과다(漏血)를 막을 수 있다.


제2익-안기(安氣:기를 안정시킴)=
여성은 반듯하게 누워 베개를 높이고 두 다리를 뻗어 벌리면 남성이 그 사이에 무릎을 꿇고 삽입하여 3×9=27회를 행한다. 남성의 기는 부드러워지고 하루 3차례씩 20일을 실천하면 여성의 몸에서 한기를 몰아낼 수 있다.


제3익-이장(利臟:장기 기능을 도움)=여성을 옆으로 누이고 두 가랑이와 양 무릎을 높인 뒤 남성도 옆으로 누워 여성의 등 뒤에서 공격하는데, 4×9=36회를 행한다. 이 방법은 남성의 기를 부드럽게 한다. 하루 4차례씩 20일을 행하면 여성의 냉증을 고칠 수 있다.
 대화당 한의원 원장 (02-55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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