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마운 일

세상에는 돈이 없어서 밥을 못 먹는 사람이 아직도 많습니다. 또 돈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도 병에 걸리면 먹고 싶어도 마음대로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나는 맛있게 그리고 배불리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이 얼마나 고마운 축복입니까? 감사할 일은 하나 둘이 아닙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껴야 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 3개월 전에 부인을 여읜 40대 사장이 있습니다. 십 년 이상을 사업입네 하고 고생만 시켰는데 이제 좀 살만 하니까 병으로 죽었다는 것입니다. ‘좀 더 사랑해 줄걸. 왜 그렇게 못했을까?’ 부인을 잃고 나서 아무리 뜨거운 사나이의 눈물을 흘려보았자 이미 때는 늦은 것입니다. 살아 있을 때 잘 해주고 감사함을 느껴야 합니다.


또 어떤 부인은 “남편의 월급이 적다”, “일거리가 없어 논다”고 불평불만이지만 그래도 남편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세상에 무슨 설움 무슨 설움 하지만 <남편 없는 설움>이상 큰 것도 없을 것입니다. 남편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 해도 마음이 든든한 일입니다.
아무리 가벼운 월급봉투를 들고 들어오더라도 그 속에는 남편의 땀과 눈물이 스며 있습니다. 요즈음은 풍요롭기 때문에 웬만한 돈은 우습게 생각하지만, 쓰기는 쉬어도 벌기가 생각만큼 쉽던가요? 그리고 또 돈을 적게 벌고 싶어서 적게 버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지금, 현재의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본지 가정행복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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