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가공기술 시범으로 농식품 상품 개발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식품소비패턴 변화에 맞는 신제품개발을 위해 농업 현장 8곳에 사업비 5억2천만 원을 투입해 농식품가공 신기술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지원 사업은 농촌진흥기관의 연구 성과 중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실용화 기술로 국비를 지원받아 투입되는 사업이다. 농가들의 기술수준 향상과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 등 농업 경쟁력 제고를 추구하며, 가공기술 개발자와 농업인이 1:1 코칭 및 쌍방향 기술이전으로 상품개발 출시에 나서게 된다.

작년에는 청국장 제조기술 시범을 통한 한국형 나또 제품 생산과 혼밥족을 겨냥한 간편한 병풀나물 비빔밥,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쌀 막걸리 등을 비롯해 6종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는 ▲사포닌 고함유 도라지 품질고급화 기술 ▲매실 가공기계 기술 ▲효소처리 농식품가공 소재화 ▲종균활용 장류 품질향상 기술 ▲고품질 베이커리용 과일가공 ▲약선 소재를 이용한 쌀조청 제조 ▲ 쌀누룩 이용 발효식품 제조분야 까지 청주 등 6개 시군에 펼쳐지게 된다.

이러한 신기술을 통해 제품화 될 가공 상품은 사포닌 함량이 증가된 프리미엄 도라지즙과 지역과일을 이용한 잼·젤리, 현대화된 장류, 쌀누룩을 이용한 지역특산주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신형섭 농촌자원과장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현장상담으로 성공적인 시범사업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소비시장 변화의 흐름에 부합된 농가형 가공기술 보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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