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에 단말기 설치

▲ 카드결제가 가능해져 농기계 임대료 납부가 더욱 쉬워졌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동규)는 농기계 임대시 현장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임대사업소에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를 완료했다.

그간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신용카드 단말기가 없어 농민들이 고지서를 직접 발급받아 현금을 은행에 납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카드단말기 설치로 인해 현장 결재는 물론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전화로 카드번호만 인지하고 있다면 임대료를 결재해 농기계를 대여할 수 있게 됨으로써 바쁜 농번기나 수확철에 임대료 결재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업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 인하기간을 오는 6월말까지 연장하고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로 영농현장에 농기계 사용촉진으로 일손부족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임대대상은 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트렉터 등 총 53기종 269대 모든 농기계가 해당된다.

농기계 임대는 최대 15일 전에 전화 및 방문 예약이 필수로, 트렉터·콤바인·퇴비살포기 등 대형농기계는 운송을 해준다. 그 외 소형 농기계는 자가 수송이 원칙이다.

특히 가평군은 지난해 말 임대농기계 보관창고를 660㎡ 규모로 증축하고 올해부터 대형농기계 및 작업기 등을 점차 늘려 적기 기계화 영농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동규 소장은 “농기계 임대료 인하 조치가 코로나19 로 힘들어하는 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농업인들을 위한 불편사항을 세심한 부분까지 적극 찾아내 고품질 농업서비스를 확대해 영농편의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